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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택배 거창 영업소장 마을 표지석 세워

작성자
담당자
조회수
14343
작성일
2015.03.18

대신정기화물자동차(주) 경남 거창영업소 마을표지석 세워

대신정기화물자동차(주) 경남거창영업소(소장 김기회)가 마을홍보는 물론 외지인들이 마을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마을 표지석을 설치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마을 표지석 설치는 거창영업소 김기회(50) 소장의 고향인 거창군 수동 일원으로 고향을 찾을 때마다 마을을 알리는 이정표가 없어 늘 가슴아파 했던 것.
이에 부인 이광숙(56) 씨와 마을을 상징하는 표지석을 세우기로 의견을 모으고 자연석에 마을 명(名)을 새긴 표지석을 제작해 기증,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지난 12월20일 주민들과 함께 제막식을 가진 표지석에는 전면에 ‘맑고 맑은 정다운 고향마을 수동·대안·갈전’이란 글자를 음각해 설치했다.

원래 이 표지석은 복이 깃들인 바위라는 뜻에서 ‘떡두꺼비’, ‘떡개구리’로 불려지며 마을 어귀에 세워져 있던 '두꺼비 바위’로 이 지역 주민들은 풍년과 마을의 평안함을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지냈다고 한다.

그러나 지난 2011년 마을을 상징했던 ‘두꺼비 바위’가 도로가 확장되면서 자칫 땅에 묻힐뻔 하자 김 소장이 800만원의 사비를 들여 돌을 재가공, 마을 입구에 세웠다.

설치된 표지석을 본 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우리 마을에 마을을 알리는 표지석이 없어 항상 아쉬웠다”며 “표지석을 계기로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고 아름다운 마을로 가꿔나가겠다”고 기뻐했다.

이번 표지석 설치는 김 소장이 평소 고향 마을을 발전시킬 수 있는 보람된 일이 무엇인가를 고민해오던 차에 활용되지 않고 방치됐던 복바위도 살리고, 잘사는 마을을 만들려고 노력한 3년간의 내공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더불어 이번 표지석 설치로 지역 주민들에게 마을에 대한 자긍심 고취는 물론 원활한 길 안내의 역할 등 마을 찾기가 한결 수월해 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남 거창 수동·대안·갈전 마을은 6.25당시 일부 국군에 의해 민간인들이 대량학살된, '거창사건’이 일어난 지역으로 한국 현대사의 비극적인 정서가 배어있는 곳이다.

거창영업소 김기회 소장은 “내가 태어난 고향 마을에 희망과 활기를 불어 넣는 뜻깊은 일을 하고 싶었다”며“주민 모두가 일심동체가 되어 화합하고 더욱더 단결하는 마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